여주시 제작 세종대왕 뮤지컬, '1446'으로 타이틀 확정... 10월 트라이아웃 공연
2017-08-30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여주시와 HJ컬쳐가 제작하는 세종대왕 뮤지컬의 타이틀이 확정됐다.
여주시와 HJ컬쳐는 내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뮤지컬의 타이틀을 '1446'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글 창제라는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을 작품의 타이틀로 정하며 그 의미를 더한 것.
타이틀 발표와 함께 티저 포스터, 캐스팅을 공개한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펼친다. 또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제작 크리에이터와 배우들과의 워크샵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내년 가을에는 대극장 버전의 본 공연을 올릴 계획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원경희 여주 시장은 “트라이아웃 공연-해외워크샵-본공연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 역사상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기까지, 세종대왕의 독창적인 리더십과 창의성을 조명하고 세종의 애민사상을 작품 속에 녹여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세종대왕이 펼쳤던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