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공연 앞둔 뮤지컬 '쿠거', 여성파워란 이런 것!
2015-07-04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쿠거’가 4일 100회 공연을 맞이한다.
뮤지컬 '쿠거'는 특히 여성 관객들의 지지가 대단하다.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짜릿하게 풀어낸 작품이다보니 3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이 78%, 특히 40~50대 여성 관객이 4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관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6월에는 매주 1회의 팬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연 내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준 팬들과 마주해 배우들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보고 즐기는 공연’ 이상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3명의 여자들이 이 시대 여성들의 인생, 행복, 우정, 사랑에 관한 내용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박해미, 김선경, 최혁주, 김희원, 임은영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장하는 명품 여배우들의 열연으로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도 불리고 있다.
머릿속으로만 꿈꾸고 그려온 여자들만의 은밀한 상상력을 세련되고 기발하게 무대 위로 끌어올린 뮤지컬 ‘쿠거’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오는 26일까지 공연된다.
사진=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