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신성록 “‘카톡개’ 별명? 나쁘지 않아요”(인터뷰)

2017-08-30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신성록이 자신에게 붙은 별명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신성록이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이하 '죽사남')’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신성록은 SBS ‘별에서 온 그대’를 계기로 ‘카톡개’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카톡개’ 별명에 대한 생각을 묻는 물음에 신성록은 “제가 싫어한다고 해서 안 부르진 않을 것이고, 또 좋아한다고 한들 달라지진 않는다. 이렇게 배우가 이름을 잃는 것도 쉽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가 지은 별명인진 모르겠지만 저를 표현하는, 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카톡개’라 불러주셔도 상관은 없다. 저는 사실 닮은지 모르겠는데 개상이라는 것은 알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저도 그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 이모티콘을 사용하면서 항상은 아니더라도 저를 한 번쯤은 생각할 것 같다. 어쨌든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종영한 ‘죽사남’에서 신성록은 백작의 사위이자 철없는 연하 남편 강호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