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vs ‘킹스맨’ vs ‘남한산성’, 추석 극장가 불태울 브로맨스 3

2017-09-08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색다른 브로맨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세 편이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긴 추석 연휴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영화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그 중 눈에 띄는 점은 남자 향기를 뿜어내는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성 넘치는 남성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범죄도시’, ‘킹스맨: 골든 서클’, ‘남한산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추석 연휴 강렬한 브로맨스로 대결을 예고한 세 작품의 매력을 탐구해봤다.

◆ ‘범죄도시’ 마동석 X 윤계상, 거칠고 부드러운 신선한 조합

이번 추석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인 ‘범죄도시’는 마동석과 윤계상이라는 신선한 브로맨스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은 주먹 한방으로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다. 이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순한 미소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윤계상이 범죄조직의 보스 장첸 역을 만나 180도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예상을 뒤 엎은 캐스팅과 두 배우의 연기,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한방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 ‘킹스맨’ 콜린 퍼스 X 테런 에저튼, 다시 돌아와 더 반갑다!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킹스맨: 골든 서클’로 돌아온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전 편에서 죽은 줄 알았다가 다시 부활한 해리 역의 콜린 퍼스와 에그시 역의 대런 에전튼이 다시 만나 신나고 스타일리시한 브로맨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 ‘남한산성’ 이병헌 X 김윤석, 묵직한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대결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마지막 영화는 정통 사극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에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이 긴장감 가득한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서 조선의 운명이 걸린 치열했던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한산성'에서 이병헌은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김윤석은 예조판서 감상헌 역을 맡았다.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묵직한 조합은 관객의 기대를 조성하기 충분하다.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