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삼시세끼’ 설현, 이서진에게 "누구?" 굴욕... 의외의 요리솜씨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AOA 설현이 ‘삼시세끼’에 떴다.
지난 8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6회에는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하는 음식부터 세 번째 게스트 설현의 득량도 적응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은 이탈리아 요리에 도전한 득량도 삼형제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삼형제는 직접 짠 산양유를 활용해 마르게리따 피자와 득량도산 문어로 만든 문어 명란 파스타를 만들었다.
치즈를 담당한 윤균상은 생각만큼 양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지만 에릭과 이서진의 도움으로 완벽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서진은 맛이 어떤지 묻는 제작진의 말에 “비주얼이 이 정도인데 맛이 없을 수 없다”고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지켜보던 제작진은 “피자를 맛보고 싶다”며 한 판을 새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에는 세 번째 게스트 설현이 득량도를 찾았다. 이서진은 설현을 알아보지 못하고 “누구냐”고 말해 에릭, 윤규상으로부터 아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설현은 야무진 일꾼의 모습으로 득량도 삼형제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설현은 득량도에 도착하자마자 윤균상과 함께 오이냉국의 간을 맞췄다.
설현은 윤균상표 오이냉국을 먹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윤균상은 ‘미각 파괴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이냉국, 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은 설현과 삼형제는 낮잠 이후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설현은 삼형제를 위해 감자 수제비를 요리했다. 특히 설현은 “감자 수제비를 종종 만들어 먹는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이서진은 설현이 요리하는 동안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재료 손질을 도와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삼형제는 감자 수제비를 먹고 “손이 야무지다”, “또 할 줄 아는 음식 없냐?”고 칭찬했다.
방송 끝에는 득량도에 완벽 적응한 설현이 삼형제와 점점 더 친해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네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8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9.1%, 최고 12.1%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