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내 얼굴엔 어떤 컬러?' 톤리둥절, 해결 팁 4

2017-09-12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성공적인 메이크업을 위해서 얼굴 톤 찾기는 필수다.

작년부터 퍼스널 컬러 진단이 유행하고 있다. 본인 톤에 잘 맞는 컬러를 이용해 예쁜 메이크업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많아졌기 때문.

톤 찾기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네 가지 퍼스널 컬러를 대표하는 수지, 김태희, 이효리, 김혜수의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이를 참고해 내게 어울리는 톤을 찾아 성공적인 메이크업을 향해 달려보자.

♦ 따뜻한 ‘봄 웜’

따뜻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강한 봄 웜톤은 혈색이 좋고 피부색이 환한 것이 특징이다. 봄 웜톤은 노란 기운이 도는 따뜻한 원색이나 진한 파스텔 톤이 잘 어울리는 편이다. 그러나 블랙, 은색, 보라색 등 차가운 계열의 컬러는 소화하기 힘든 피부 톤이다. 

그렇기 때문에 봄 웜톤은 노란빛이 도는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수지는 피부 톤을 살린 베이스 메이크업을 기본으로 브라운 섀도로 가볍게 눈가 음영을 줬다. 여기에 비비드한 오렌지 레드 컬러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시원한 ‘여름 쿨’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이미지의 여름 쿨톤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푸른 기가 도는 흰 피부에 블러셔를 하지 않아도 뺨에 핑크빛이 도는 것이 특징. 그래서 여름 쿨톤은 하늘색, 아이보리 등 차가운 계열의 파스텔 톤이 잘 어울린다. 

김태희는 잡티만 가린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핑크빛 얼굴 톤을 살렸다. 여기에 은은한 파스텔 핑크 섀도를 이용해 눈매가 깊어 보일 수 있도록 음영을 줬다. 더불어 펄 섀도로 눈에 포인트를 줘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스럽게 연출했다.

♦ 섹시한 ‘가을 웜’

가을 웜톤은 성숙하고 지적이며 조금만 꾸며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피부 색이다. 특히 햇빛에 잘 타고 착색이 빨라 구릿빛이라 불리는 어두운 피부 톤이 많다.

가을 웜톤은 화이트, 블랙 등 또렷한 컬러나 펄이 잘 어울린다. 이효리는 깔끔한 베이스 위에 진한 블랙 아이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눈두덩이 전체에 입자가 굵은 펄을 발라 화려하게 연출했다. 입술은 혈색만 살짝 줘 아이 메이크업 강조에 힘썼다.

♦ 차가운 ‘겨울 쿨’

겨울 쿨톤은 차갑고 화려하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전체에 푸른 기가 돌며 투명하고 잡티 없이 균일하다. 특히 눈동자가 선명한 편이다. 눈동자는 검고 흰자에 푸른빛이 돌아 강해 보인다.

겨울 쿨톤의 대표적인 스타는 김혜수다. 김혜수는 겨울 쿨톤에 잘 어울리는 예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핑크빛 얼굴색으로 생기를 더했고 아이 메이크업의 색조를 최소화하고 속눈썹으로 또렷한 눈매를 강조했다. 여기에 투명한 느낌의 핑크 립글로스로 도톰한 입술을 부각시키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