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응답하라 1990’ 추억팔이 패션템 3

2017-09-15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듯이 최근 90년대 패션이 유행이다.

‘응답하라’ 시리즈, ‘란제리 소녀시대’ 등 90년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패션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엄마의 옷장을 열어 정리하면 된다. 옷장 속 케케묵은 바로 그것이 지금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 빅 로고

추억을 찾아 다시 90년대로 돌아가는 요즘 패션 트렌드에 맞게 90년대 핫템이었던 G사의 스테디셀러 화이트 로고 티셔츠가 다시 유행 중이다. 무난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어떤 것과 매치해도 조화를 이루는 착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수지는 로고 티셔츠를 단독으로 착용하고 블루 진을 매치했다. 이 조합은 90년대에도, 지금도 여전히 유행이다.

▶ 크롭 티셔츠

9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을 꼽으면서 ‘배꼽티’를 빼놓을 수 없다. ‘크롭티’라는 멋스러운 이름으로 탈바꿈한 배꼽티는 패션 피플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크롭티는 잘록한 허리를 강조할 뿐 아니라 상체에 볼륨을 더해 글래머러스한 연출이 가능하다.

크롭티가 부담스럽다면 조이의 연출처럼 베이직한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조이는 화이트 크롭티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놈코어 트렌드에 맞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패니 팩

한국에서는 ‘힙 색’으로 불리는 가방, 바로 패니 팩이다. 지난 3월에 열린 17FW 컬렉션에서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물들였던 패니 팩이 이번 가을, 다양한 디자인과 프린트로 돌아왔다. 

미국 톱모델 켄달 제너의 SNS를 보면 다양한 패니 팩을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시그니처 패턴이 들어간 것을 주로 착용하는데, 90년대 유행했던 패션브랜드 G사의 패니 팩이 그 중 하나다. 켄달 제너는 심플한 블랙 애슬레저 룩에 패니 팩을 앞으로 매 스포티하게 연출했다.


사진=수지 SNS, 하윤서 기자 hays@, 켄달 제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