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스’ 윤나무 “다른 트릿과 차이점? 제일 젊은 에너지"

2017-09-22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트릿 역을 맡은 이동하, 장우진, 윤나무 세 명의 배우가 각각의 차이점을 밝혔다. 

연극 ‘오펀스’의 프레스콜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형 연출을 비롯해 배우 손병호, 박지일, 이동하, 윤나무, 장우진, 문성일, 김바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에서 폭력적인 성격을 가진 형 트릿 역은 배우 이동하, 장우진, 윤나무가 맡았다.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 이동하는 “기본적으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표현 방식도 다르다. 텍스트 안에 가지고 있는 의미는 공유하고 있지만 매력도 다르고 호흡도 다르다. 생긴 것도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우진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동하는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있다. 윤나무는 시크하면서 섹시하다. 나는 나이가 제일 많다 보니까 거기에 더해서 능글맞다. 그런걸 찾아보는 재미가 소소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나무는 “셋이서 얘기도 많이 했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간 건 확실하다”라며, “내가 몇 살이라도 제일 어리고 젊기 때문에 에너지, 젊음 그런게 좀 다르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연극 ‘오펀스’는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고아형제 트릿과 필립이 어느 날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를 만나면서 우연히 시작된 세 인물의 동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