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미 "혼자 해야 하는 대사 많아 너무 외로웠다"(춘천 거기)
2015-07-08 김행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배우 김나미가 혼자 대사 연습하는 것에 대한 외로움을 토로했다.
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연극 '춘천 거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호산 임학순 김강현 유지수 전병욱을 비롯해 연출자 김한길 등의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간담회, 포토타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진 역할을 맡은 김나미는 "너무 외로웠다. 쉬는 시간에 다른 배우들은 파트너들과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연습하던데"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나미는 또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수진이가 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수진 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객석에 다가가는 입장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춘천 거기'는 만인에게 보편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사랑을 두고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감성적으로 그려낸 연극으로, 초연 10주년을 맞아 지난 2009년 공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내달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Stroy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