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순 "10년 후 같은 역할, 뭔가 모르고 한게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다"(춘천 거기)
2015-07-08 김행은 인턴기자
[제니스 뉴스=김행은 인턴기자] 배우 임학순이 연극 '춘천 거기'에서 10년 만에 같은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연극 '춘천 거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호산 임학순 김강현 유지수 전병욱을 비롯해 연출자 김한길 등의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간담회, 포토타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학순은 "10년 전과 별로 다르지 않다. 10년 전 느낌이 새록새록 들어서 좋았다"면서 "하지만 10년 전에 봤던 명수 선영의 사랑이 10년 후에 보니 '뭔가 모르고 한게 있구나'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10년 전보다 명수 선영은 좀 더 슬퍼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연극 '춘천 거기'는 만인에게 보편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사랑을 두고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감성적으로 그려낸 연극으로, 초연 10주년을 맞아 지난 2009년 공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내달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Story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