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컬', 패션+문화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대구의 위상 높일 것"
2017-09-25 경지유 기자
[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패션과 문화가 합쳐지면 이런 모습일까?
패션의 도시 대구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DIFACUL 이하 '디파컬')이 3 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디파컬’은 한류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궁중 한복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펼쳐진 한복쇼는 전통무예와 화려한 궁중혼례식, 가을에 흩날리는 꽃잎을 연상케 하는 우아한 한복 런웨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파컬’의 메인 행사가 열린 야외 런웨이장에는 CDS(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이너(소윙바운더리스, 마이너아크, 오와이, 제이청)와 '쇼미더머니 4'의 우승자 베이식의 컬래버 패션쇼가 진행됐다.
‘디파컬’은 패션문화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망 패션 디자이너들이 뮤지컬과 결합하고 파파라치를 테마로 스토리를 가미하는 등 일반적인 패션쇼의 형식을 파괴해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파컬은 매력적인 패션 문화 콘텐츠를 감성 가득한 핫플레이스 대구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 행사를 진행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사업본부 주태진 본부장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 뮤지컬, 각종 공연과 같은 문화 콘텐츠와 패션의 접목은 패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것이며, 결과적으로 지역의 패션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디파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