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촌스러움 NO!' 레드 컬러 스타일링 팁 3

2017-09-26     성지수 기자

[제니스뉴스=성지수 기자] 가을과 겨울 시즌의 트렌드 컬러는 단연 레드다. 레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이지만 어떤 컬러와 아이템으로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스타일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특히 레드는 자칫 잘못 코디하면 촌스러울 수 있어 조화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패션 센스가 필요하다. 레드가 잘 어울리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레드 컬러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 윤아, 레드+화이트= 컬러 밸런스 OK

레드는 컬러 자체가 강렬하다. 따라서 강한 느낌을 톤다운 시켜주는 동시에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차분한 컬러와 조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윤아는 연한 레드 컬러의 슬랙스를 화이트 블라우스와 매치해 전체적으로 컬러 밸런스를 맞췄다. 차분한 화이트가 레드 슬랙스의 통통 튀는 매력을 잡아준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으로 레드 슬랙스를 포인트로 돋보이게 했다.

특히 레드는 존재만으로도 눈에 띄기 때문에 화려한 패턴이 있거나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의상과는 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레드벨벳 조이, 레드+블랙= 스타일리시 스트리트 룩 OK

지난 여름 ‘빨간맛’으로 핫하게 활동을 펼쳤던 레드벨벳 조이가 선명한 레드 컬러의 블라우스를 입고 ‘빨간룩’을 선보였다. 특히 조이는 레드와 블랙을 조화롭게 연출해 젊고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풍겼다.

나아가 네크라인의 리본 디테일과 쉬폰 소재에서 느껴지는 페미닌한 무드가 시크한 블랙 스커트와 만나 강렬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입술까지 빨갛게 물들여 레드를 포인트로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레드와 블랙의 조합은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룩을 연출하기 제격이다.

◈ 한선화, 레드+체크= 클래식 무드 OK

최근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체크 재킷에 트렌드 컬러 레드를 더하면 이런 느낌일까? 한선화는 레드 컬러가 바탕인 체크 재킷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뽐냈다.

레드와 블랙의 조합은 강렬하지만, 패턴이 가미되면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체크 패턴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연출해 강렬한 레드 컬러의 채도를 낮출 수 있는 힘이 있다.

나아가 레드 컬러의 재킷이 부담스럽다면 한선화처럼 잔잔한 체크 패턴이 수놓아진 테일러드 재킷을 입어보자. 세련된 느낌은 물론, 체크와 레드를 적절하게 활용한 패셔니스타로 각광 받을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