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일본 이어 중국 진출 쾌거... 11월 국내 공연

2017-09-2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중국에 진출했다. 

오는 1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지난 해 일본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무대에 진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화려하고 입체적인 영상 기술과 서정적인 넘버로 사랑 받아온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중국 공연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790석 규모의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작곡가 및 음악감독이자 최근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선우정아는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해외에서 해외팀으로 공연된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특히 중국의 음악시장이 굉장히 넓고 다양하다고 들어서 '빈센트 반 고흐'의 넘버들도 재미있게 들어주실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중국 공연은 빈센트 역에 마오하이페이, 쫑슌아오와 테오 역에 취이, 존도우얼이 출연하며 홍콩의 유명 연출인 덩 샤오핑 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배우들은 자신의 웨이보에 공연 관련 프로필 사진, 연습 사진 등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국내 공연에는 빈센트 역에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 조상웅과 테오 역에 김태훈, 임강성, 박유덕, 유승현이 함께하며 오는 11월 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