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추석연휴 부모님과 함께 보기 좋은 공연 ②스케일

2017-09-2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길고 긴 추석연휴가 완성됐다. 일찌감치 여행 준비를 해놓은 게 아니라면 연휴 동안 부모님과 함께 뭘 하면서 보낼지 고민이 될 터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가까운 영화관으로 출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모처럼의 황금연휴인 만큼 평소에 즐겨보지 않았던 문화생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침 추석을 맞아 공연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 혜택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제니스뉴스가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을 꼽아봤다. 

♦ 뮤지컬 ‘벤허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 등이 부르는 고난이도 넘버와 스펙터클한 무대로 사랑받고 있다. 고전 명작 영화 ‘벤허’가 전했던 감동적인 스토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상 전투, 전차 경주신 등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명장면들을 최첨단 무대 기술로 구현해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 뮤지컬 ‘나폴레옹’ 

거대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좋아하는 부모님이라면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어떨까. 화려한 세트와 의상, 40여 명 앙상블들의 군무 등 압도적인 무대를 맛볼 수 있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이 고증을 바탕으로 웅장하게 펼쳐진다. 특히 ‘워털루 전투’ 장면에서는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표가 설치되며,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다비드의 작품을 그대로 무대 위에 재현했다. 10월 1일부터 9일 공연 예매 시 ‘추석 위크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당기간 지방에서 서울로 역귀성 하는 관람객에게는 ‘역귀성 할인 40%’을 제공한다. 역귀성 할인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이외의 거주자 또는 추석 위크 기간 내 서울행 기차표, 버스표, 비행기표 등 소지자 대상이며 티켓수령 시 확인 가능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스케일로 말하자면 ‘브로드웨이 42번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의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탭댄스 뮤지컬의 전설과도 같은 안무로도 알려져 있다. 30여 명의 배우들이 함께 선보이는 화려한 탭 군무는 심장을 울리는 박진감을 선사한다.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무려 21년 간 사랑 받아온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이기도 하다. 지난 9월 27일부터 전 좌석을 ‘42번가 1+1’ 파격 특가 할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뉴컨텐츠컴퍼니, 쇼미디어그룹, 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