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라운드 프로젝트, 18SS 헤라서울패션위크 쇼 개최

2017-10-13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대구 패션 프로젝트 디그라운드가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오른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디그라운드(D.GROUND) 프로젝트가 지난 12일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에서 디그라운드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그라운드 프로젝트는 섬유도시 대구에서 생산한 소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대구 지역 패션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디자이너 최복호 (CHOIBOKO), 앙디올(ENDEHOR), 디모먼트(D’moment), 수우(SUÜWU) 4개 디자이너가 ‘디그라운드 이즈 커밍(D.GROUND IS COMING)’을 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는 아티스틱한 프린트와 패치워크를 이용해 ‘방랑(Wandering)’을 테마로 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복호와 함께 디그라운드 쇼를 진행하는 앙디올 트랜드는 30~50대 전문직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오뜨꾸띄르 디자이너 브랜드다.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자연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디모먼트는 미니멀 아방가르드와 모던 컨템포러리를 콘셉트로 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디모먼트의 박연미 디자이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예술적인 감성과 텍스타일 패턴 개발로 유명한 신진 디자이너다.

패션쇼 마지막을 장식할 박수우 디자이너의 브랜드 수우는 구조적이고 중성적인 실루엣의 디자인을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사업본부 주태진 본부장은 “대구 지역의 유망 브랜드가 더 널리 알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디그라운드 쇼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쇼를 통해 디그라운드 프로젝트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그라운드 쇼는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사진=디그라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