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BIFF] 오픈토크, 이제훈 "나문희 선생님 연기 열정에 깊은 반성"
2017-10-14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부산, 권구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선배 배우 나문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에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제훈은 ‘아이캔스피크’에서 함께한 배우 나문희에 대해 “저는 일상과 연기할 때 간극이 있는 편이다. 선배님은 거의 같은 모습이셨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머니이자 할머니 역을 하신다. 선생님의 영향이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저 역시 나중에 선생님 같은 배우가 된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나문희 선생님은 아직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뜨겁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반성도 했고 깨달음도 많았다. 정말 존경한다.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을 그렸다. 절찬 상영중.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