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화장', 오는 4월 개봉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 공개
2015-02-11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임권택 감독, 명필름 제작)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돼 더욱 관심이 집중된 '화장' 임권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곳을 응시하는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공허한 눈빛으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인생의 서글픔을 고스란히 드러낸 안성기의 표정 연기가 영화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아내의 암이 재발됐다. 그 사이, 나는 다른 사랑을 꿈꿨다'라는 카피가 죽어가는 아내와 매혹적인 젊은 여인 사이에서 고뇌하는 중년 남성의 심리를 함축하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한편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지난 2004년 제 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헀다.
제 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 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 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 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 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 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영화제, 2014 베니스 인 서울에 초청돼 상영을 마쳤다.
사진=명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