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SS서울패션위크] 24시간 밀착취재 ⑪ KYE

2017-10-20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의 피와 땀이 서린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직접 보지 못하는 발빠른 패션 피플을 위해 제니스뉴스가 이에 제니스뉴스가 DDP의 스타일리시한 24시간을 누구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전한다. 서울패션위크의 넷째 날 진행한 계한희 디자이너의 ‘KYE(카이)’ 쇼를 만나보자.

KYE 컬렉션의 오프닝을 연 이번 룩은 화려한 스티치 장식이 특징인 데님 패션이었다. 오버핏의 드롭 숄더의 재킷은 가슴 부분의 별 모양 스티치가 특징이다. 여기에 미니 데님 스커트와 망사 스타킹, 그리고 플랫폼 샌들로 레트로 무드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KYE는 남성복에도 페미닌한 디테일을 더했다. 바로 오버핏 티셔츠에 여성스러운 레이스 소재를 더한 것. 특히 자칫 어색할 수 있었던 블랙 티셔츠에 팬츠 컬러와 맞춘 옐로 스티치를 더해 조화롭게 연출했다. 여기에 그레이 컬러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완벽한 스포티 룩을 완성했다.

블랙 패션과 함께 KYE는 2018 S/S 트렌드로 스포티즘을 잡았다. 이를 잘 보여주는 이번 룩은 은은한 광택이 도는 새틴 원단과 자글자글한 주름이 특징인 원단을 믹스매치해 독특하게 연출했다.

더불어 스포티한 트레이닝복에 모던한 재킷을 매치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재킷의 별 모양 비즈 장식과 우아한 느낌의 트레이닝복 상의 러플 디테일이 만나 조화를 이뤘다.


사진=서울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