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우아한 모녀' 최명길 "30년 전 만삭 연기, 혼신의 힘 쏟았다"
[Z현장] '우아한 모녀' 최명길 "30년 전 만삭 연기, 혼신의 힘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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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 모녀' 최명길 "30년 전 만삭 연기, 혼신의 힘 쏟았다" (사진=KBS)
▲ '우아한 모녀' 최명길 "30년 전 만삭 연기, 혼신의 힘 쏟았다" (사진=KBS)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새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배우 최명길이 만삭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제작발표회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어수선 PD, 배우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오채이, 이훈이 참석했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성와 그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 드라마다. 최명길은 캐리정을 맡았다. 원수의 딸 한유진(차예련 분)을 유괴해 복수의 도구로 삼는 인물이다.  

이날 최명길을 KBS2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후 바로 '우아한 모녀'로 바로 복귀했다. 이에 "연기 공백기가 없어 망설였던 부분도 있다. '캐리정이 꼭 최명길이어야 한다'는 말에 설득 당했다. 촬영할수록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차예련과의 호흡에 대해 "그전에도 호흡이 잘 맞았는데, 그때보다 더욱 잘 맞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명길을 앞서 만삭의 모습을 연출한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생머리와 단정한 옷차림의 새내기 엄마의 모습 등 세대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명길은 "30년 전에 여인의 모습으로 나와 저도 기대가 된다. 변신은 헤어스타일이었다. 최대한 외적인 모습, 말투를 신경 썼다. 부담스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 전반부가 많은 걸 보여주기 떄문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며 "만삭의 연기를 하며 15년 전에 제가 임신했을 때 촬영한 '용의 눈물'이 떠올라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