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정보석 ② 차회장으로 분한 ‘매드독’에서의 활약
[특집] 정보석 ② 차회장으로 분한 ‘매드독’에서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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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정보석은 지난 1987년 데뷔해 현재까지 꾸준히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극, 사극, 시트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더불어 악인, 젠틀한 인물, 장애를 가진 캐릭터까지 배역 역시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정보석이다.

올해는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MBC 사극 ‘왕은 사랑한다’에서 활약한 데 이어, 현재 KBS2 드라마 ‘매드독’에 출연해 열연 중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보험 범죄 조사극이다.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대체불가의 다크히어로 보험 범죄 조사팀인 매드독의 활약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펀치를 날릴 웰메이드 장르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석은 극 중 대한민국 1위 보험회사 태양생명의 회장 차준규 역을 맡아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홍수현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차준규는 정재계에서 돈 한 번 가져다 써보려고 혈안이 돼 있는 자선 사업가다. 본업이 과수업, 부업이 보험업이라며 뒷방 늙은이 행세를 즐기고 외동딸 차홍주(홍수현 분)을 데리고 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가족을 잃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최강우(유지태 분)는 흑화 됐다. 이후 태양생명을 떠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설 보험범죄조사팀 매드독을 만든 최강우다.

각 인물을 둘러싼 이야기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는 가운데, 차준규의 활약상 역시 돋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매드독’ 4회에서 최강우를 비극으로 몰고 간 비행기 추락 사고에 차준규와 차홍주가 관련이 있음이 암시됐기 때문.

차준규는 그간 태양생명을 떠난 최강우를 회사로 불러들이며 동태를 주시해왔다. 최강우를 아끼는 듯 보였던 차준규 회장의 은밀한 비밀과 이중성이 점차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정보석이 추후 전개될 스토리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수의 작품으로 악역 연기로 호평을 얻은 그가 또 한 번 보여줄 악역 캐릭터가 기대된다.

 

사진=KBS2 ‘매드독’ 방송화면 캡처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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