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그동안 이어진 마른 장마로 비 소식이 반갑지만, 직장인이라면 출근길 폭우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터. 젖어버린 옷과 신발은 금세 눅눅해져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장시간 사무실에서 방치하게 되면 냄새까지 올라와 하루를 망치게 하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장마철 출근길도 쾌적하게 만들어 줄 장마철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고어텍스 로퍼를 활용한 개성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룩
장마철에는 샌들이 가장 편리하지만 지나치게 캐주얼한 아이템이 될 수 있으니 고어텍스 로퍼를 선택해보자. 슈즈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고어텍스 소재의 슈즈는 구멍 뚫린 밑창으로 통기성을 극대화해 습기에도 땀이 차지 않는다"라며 "외부 방수 기능으로 물 고인 웅덩이를 밟아도 구멍 뚫린 바닥 창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아 장마철에 제격"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정장이 아닌 비즈니스 캐주얼룩이 허용되는 회사라면 활동성 좋은 티셔츠나 여름 니트에 반바지를 매치하고 브라운 컬러의 로퍼를 신는 것이 좋다. 브라운 슈즈는 비즈니스룩과 캐주얼룩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의 폭이 넓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발산해 장마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데일리슈즈로 신기 적합하다.
# 레인부츠는 NO! 원피스와 슬립온 슈즈로 여성 세미 정장 스타일링
여성들의 경우, 비 오는 날 원피스만큼 간편한 아이템은 없다. 한 벌로 손 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릎이 살짝 보이는 기장은 물에 젖지 않아 편리하다. 세미 정장 스타일을 즐겨 입는 직장 여성들이라면 신고 벗기 편한 슬립온 스타일의 슈즈를 선택해보자. 키 높이 효과를 주는 웨지힐이 가미된 슈즈는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며 비 오는 날에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신발 내피에만 고어텍스를 사용한 슈즈보다 바닥 창에도 방수, 투습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장시간 착화시에도 쾌적함이 유지되니 참고할 것. 전체적으로 원피스와 슈즈의 톤이 어둡다면 비비드한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사진=올젠, 지오투, 리갈 By 금강제화, 스와치, 온앤온, 라빠레뜨, 금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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