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한동주 기자]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상용 대표,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우형, 한지상, 신성록,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 박건형, 최재웅, 박성환, 강홍석,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성록은 "작품 선택의 기준은 이야기이다. 과거의 이야기가 있고 세 남녀의 끈끈한 멜로가 있는 등 이야기적인 부분에서 '모래시계'가 훌륭했기 때문에 이번 뮤지컬을 선택하게 됐다"고 뮤지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신성록은 "지금 최민수와 드라마를 같이 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뮤지컬 '모래시계'에 출연한 것이) 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 지 최민수에게 물어봤더니 최민수가 '너로 해'라며 조언해줬다. 그 말이 정답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동주 기자

han@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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