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그야 말로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돌아왔다. 발표하는 곡마다 뜨거운 인기를 모은 트와이스가 6연속 흥행을 예고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트와이스의 새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트와이스는 앞선 히트곡 ‘시그널(SIGNAL)’, ‘낙낙(KNOCK KNOCK)’를 선사한 후, 신곡 라이키(LIKEY)’ 뮤직비디오와 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효는 “얼마 전에 데뷔 2주년이었다. 첫 정규앨범을 내게 돼서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쯔위는 “항상 컴백할 때마다 설레고 긴장감이 있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팬분들의 반응이 어떨지도 궁금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앨범명 ‘트와이스타그램’은 트와이스와 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결합한 단어다. 정연은 “SNS에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콘셉트다. 새로우면서도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저희도 SNS에 뭔가를 올리면서 스포일러를 많이 했었다”라고 앨범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채영과 다현이 랩 메이킹을 맡은 ‘미싱 유(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러브 라인(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이 수록됐다.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지효는 “작사를 따로 배워본 적은 없다. 그래서 오히려 트와이스스러운 곡이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합작이다. 트와이스의 시작을 함께 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다.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을 담았다.
매번 참신한 포인트 안무로 화제를 모은 트와이스는 포인트 안무 ‘라이키 춤’을 소개하고 직접 선보였다. 이어 지효는 “트와이스만의 색깔을 잃지 말자고 생각했다. 저희가 생각했을 때 트와이스의 색깔은 밝고 건강하고 통통 튀는 것이다. 포인트가 되는 안무도 항상 있었다. 포인트 안무를 넣는 것이 저희 색깔이고, 그 부분을 많이 분들이 사랑해주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로 말했다.
특히 곡 중간 모모가 선보이는 댄스 브레이크가 인상적이다. 지효는 “저희가 ‘우아하게’를 할 때 댄스 브레이크를 굉장히 좋아해주셨다. 그 부분도 함께 넣고 싶어서 모모의 솔로 댄스 브레이크를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정연은 “멤버가 많은데, 9 명 멤버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다같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행복이다”라고 소박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나는 “’라이키’ 활동하면서 제일 하고 싶은 게 있다. 저번 활동 때 행사를 정말 많이 했었다. 여러 학교에 가서 무대를 하고 호응을 얻으면서 즐거웠다”면서 “‘라이키’로도 행사를 많이 다니고 싶다. 또 팬미팅, 콘서트도 하면서 팬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데뷔부터 신인상으로 시작해 음악방송 1위, 연말 시상식 대상 수상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 ‘낙낙’을 시작으로 5월 ‘시그널’에 이어 10월에는 ‘라이키’로 세 번째 컴백을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나는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대중의 기대도 있어서 열심히 준비하게 된다. 정규앨범이 처음이라 수록곡 녹음을 많이 했다. 수록곡 중에도 좋아하는 곡들이 많은데, 다들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30일 오후 6시 ‘트와이스타그램’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황지은 기자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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