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컴퍼니, 2018 라인업 공개... ‘네버 더 시너’부터 5년 만에 돌아오는 '번지점프를 하다'까지
달 컴퍼니, 2018 라인업 공개... ‘네버 더 시너’부터 5년 만에 돌아오는 '번지점프를 하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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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공연제작사 달 컴퍼니가 2018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쓰릴 미’ 10주년 공연을 시작으로 ‘키다리 아저씨’ 앵콜 공연, 연극 ‘비너스 인 퍼’와 ‘타지마할의 근위병’을 선보인 공연제작사 달 컴퍼니가 30일 2018년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다.

달 컴퍼니는 연극-뮤지컬은 물론, 창작-라이선스, 초연-재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달 컴퍼니가 2018년 선보일 작품 라인업을 지금 바로 소개한다.

▶ 1월 : 연극 ‘네버 더 시너(Never The Sinner)’
2018년을 시작하는 달 컴퍼니의 첫 작품은 연극 ‘네버 더 시너’다. ‘네버 더 시너’는 연극 ‘레드’의 작가 존 로건의 작품으로 199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네버 더 시너’는 1920년대 시카고를 뒤흔들었던 유괴사건 현장의 세밀한 묘사와 두 주인공의 생생한 대화, 이들을 둘러싼 변호사와 검사의 팽팽한 신경전이 매력적인 작품으로 뮤지컬 ‘쓰릴 미’와 동일한 실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법정드라마다.

▶ 5월 :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5월에는 2016년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만나다-동행’에서 리딩 공연을 가졌던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 공연된다. 원작 소설인 ‘용의자 X의 헌신’은 영화와 연극으로 리메이크 되며 탄탄하고 긴장 넘치는 스토리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심야식당’, ‘신과 함께’의 작가인 정영이 극본과 작사를 ‘햄릿’, ‘지킬 앤 하이드’, ‘드림걸즈’의 음악감독이자 ‘해를 품은 달’과 ‘천사의 발톱’에서 작곡을 맡았던 원미솔이 작곡가로 함께한다. 여기에 ‘아들’, ‘해를 품은 달’을 연출했던 정태영이 맡아 기대를 높였다.

▶ 6월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6월에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2012년 초연, 2013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이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2001년 발표된 동명 영화를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깊은 감성을 전하며 당시 창작 뮤지컬로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 8월 :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만나다–동행’의 리딩 공연으로 당시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낸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8월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연출가 겸 극작가인 나루이 유타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의 따뜻함과 재미를 무대로 옮겨왔다. 

▶ 9월 :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
지난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호평 받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2017년 앵콜 공연에 이어 2018년에도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진 웹스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클래식 감성 뮤지컬이다. 특히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진=달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