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오랜 시간동안 스포츠 선수들을 후원한 라코스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는 프랑스 선수단의 복을 공개했다. 특히 전세계에서 프랑스와 한국에서만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전세계에서 프랑스와 한국에서만 공개했다.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3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프랑스 스포츠 컬렉션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라코스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 팀의 의상을 공개하며 프랑스 스포츠의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프랑스 선수단의 단복은 화이트, 블루, 레드 총 3가지 색을 이용했다. 프랑스 국기를 떠올리게 하는 이 세 컬러는 라코스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와 만나 트렌디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행사장 한 켠에 준비된 미디어관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프랑스 선수단의 단복에 대해 “동계 스포츠는 속도와 움직임이 결합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컬렉션은 세련된 디자인과 보온성, 그리고 경기에서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기능적인 면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단복을 디자인하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선수단 유니폼 위의 라코스테 로고에 대해 “라코스테 심볼인 악어 로고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이 사선형 패턴으로 이뤄져 있다”고 소개했다.

라코스테는 유니폼과 함께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스포츠 백을 함께 공개했다. 라코스테가 제안한 스포츠 백은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두꺼운 스트랩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라코스테 심볼이 포인트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선수단의 단복 외에도 라코스테 창립자인 르네 라코스테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 초입에 르네 라코스테의 사진과 그의 스타일을 담은 책 등을 함께 전시해 브랜드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테니스 선수이자 1924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르네 라코스테는 매 경기마다 악어 모양이 그려진 피케 셔츠를 입고 경기를 했다. 이를 이용해 르네 라코스테는 1933년 브랜드 '라코스테'를 론칭했다.
한편 라코스테는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선수들을 후원하며 스포츠와 스타일의 조화를 추구해왔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공식 의상 파트너인 라코스테는 이를 통해 끈기와 자유로운 정신 그리고 스포츠맨 정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oj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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