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가수 이승환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슈퍼주니어 스페셜 앨범 '데빌(Devil)'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예성은 이승환이 선사한 수록곡 '위 캔'에 대해 "이승환 선배님이 슈퍼주니어가 걸어온 길과 이미지를 생각하시며 곡 작업을 하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현은 "이승환 선배님이 직접 디렉팅을 해주셨다. 굉장히 꼼꼼하시더라. 이승황 선배님의 장인정신에 놀랐다"고 말했으며, 이에 려욱은 "규현이 가장 먼저 녹음했는데 '너 아직 녹음 안했지. 이제 죽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디렉팅과는 다른 차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특은 "(이승환 선배님이) 아티스트이시니까 노래하는 마음을 잘 아시더라. 예성이 제대 후 많은 스케줄로 인해 성대결절이 와서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그럴 때 보통 다들 5분 정도 쉬고 녹음을 시작하는데, 선배님은 30, 40분 정도 쉬라고 해주시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16일 자정 공개되는 스페셜 앨범 '데빌'은 슈퍼주니어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것으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데빌'을 비롯해 '위 캔(We Can)' '첫눈에 반했습니다' '락 앤 샤인(Rock'n Shine)' '별이 뜬다' 등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새 타이틀곡 '데빌'은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악마(데빌)의 성향에 빗대어 표현한 댄스 장르 곡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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