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포커스] 제 5회 인디브랜드페어 성료 '비즈니스의 장'
[ZEN포커스] 제 5회 인디브랜드페어 성료 '비즈니스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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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인디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성장 가능성 높은 인디 디자이너의 새로운 판로 개척 및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 5회 인디브랜드페어(Indie Brand Fair)'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아래 한국패션협회, 패션인사이트 주관으로 개최된 본 행사는 국내 패션계의 큰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첫 날 열린 개막식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산업부, 관련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5회 인디브랜드페어는 브랜드 론칭 7년 미만의 여성복(51개), 남성복(26개), 패션잡화(63개: 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 등 상품성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14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가 디자이너들은 "패션, 유통 전문 전시회의 불모지였던 국내 마켓에서 비즈니스 환경이 열악한 인디 디자이너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비즈니스 기회 및 네트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디브랜드와의 협업을 희망하고 있는 유통업체 바이어와 패션업체 관계자들은 "매년 성장하는 인디브랜드페어를 볼 수 있어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연 1회 진행하는 행사가 2회로 확대돼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B2B)로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금년에는 작년보다 새롭고 참신한 많은 인디브랜드를 만날 수 있어 좋았고 향후 인디브랜드와의 비즈니스 연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는 참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많은 참관객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패션전문 비즈니스 상담회의 특성상 동 행사를 시즌별로 연 2회 확대키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여혜란 기자

여혜란 기자
여혜란 기자

helen@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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