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윤형렬이 초연과는 다른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프레스콜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석 프로듀서,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 이창섭(비투비), 최수형, 에녹, 백형훈, 안유진, 최우리, 나하나, 김사라, 유보영, 허진아가 참석했다. 

초연 당시 그리스월드 역을 맡았던 윤형렬은 이번 재연에서는 에드거 앨런 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에 대해 윤형렬은 “초연 때 그리스월드를 하면서 그의 시선으로 바라봤던 포의 모습들도 지금 내가 포를 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지난 시즌 포의 좋았던 점,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 생각했던 점을 연습 기간 동안 많이 떠올리고 고민했고, 그걸 무대에서 풀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형렬은 “일단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많이 보러와달라”라며 관객의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비운의 천재 작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내년 2월 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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