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다시 공연을 시작한다.
‘그 여름, 동물원’ 제작사는 22일 “14일부터 갑작스런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내 소방설비 오작동(무대장비 등 손상)으로 부득이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의 공연이 잠시 중단되고 있다”면서 “오는 28일 화요일부터는 정상적인 공연 재개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장비 재 반입을 비롯한 재정비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장 상황에 대해선 “설비복구와 공연재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 여름, 동물원’은 故 김광석과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의 음악감독은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이 맡았다.
▼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그 여름, 동물원』의 공연제작사 (주)더그룹입니다.
한전아트센터(공연장)에서 공연 중이던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공연 중단에 대해 정중히 안내 말씀 올립니다.
11월 14일부터 갑작스런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내 소방설비 오작동(무대장비 등 손상)으로 부득이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의 공연이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공연장의 예기치 않은 설비고장으로 관람을 계획하셨던 관객 여러분들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사고 직후부터 금일까지 한전아트센터와 원만한 협의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에 11월 28일 화요일부터는 정상적인 공연 재개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장비 재 반입을 비롯한 재정비 진행 중입니다.
공연제작사(더 그룹)는 현재 관객의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한전아트센터와 함께 긴급 설비복구와 공연재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을 사랑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의 성원과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황지은 기자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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