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민서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 언급했다.
제니스뉴스와 민서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민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로 이소라, 정미조, 양희은을 꼽았다. 민서는 60~70대가 돼서도 가수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서 “정미조 선배님이 37년 만에 앨범을 냈는데, 그 앨범의 첫마디를 듣고 울컥했다. 목소리 안에 인생이 녹아 있는 연륜 가득한 목소리가 너무 멋있었다. 그것은 그분만의 인생을 살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서는 “저도 나중에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 제 노래를 사람들이 들었을 때 ‘민서의 목소리에 인생이 담겨 있구나’하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비슷한 또래 가수로는 백예린, 정승환 등을 언급했다. 민서는 “지금 트렌디한 스타일의 가수도 좋아하고 힙합 가수, 발라드 가수를 좋아한다. 백예린, 정승환님이 너무 노래를 잘한다. 정승환님의 경우 작년에 앨범이 나왔을 때 전곡을 계속 들었다. 힙합 아티스트는 팬시차일드, AOMG 분들을 좋아한다. 우원재님, 해시스완님도 좋다”고 밝혔다.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물음에 민서는 “정승환님이랑 꼭 같이 발라드를 부르고 싶다. 그분의 감성을 너무 좋아한다. 따뜻한 음색을 가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알 수 없는 아픔이 내재된 느낌도 있다. 그래서 같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민서는 윤종신이 곡 ‘좋니’의 여자버전 ‘좋아’를 불러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정식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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