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형건 PD, 배우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손수현,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숙은 “‘막영애’를 10년 동안 할 수 있었던 것은 10년 전 대비 출연료를 많이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막영애’처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드라마를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숙은 “‘막영애’ 때문에 이미지가 고착화 되는 것이 힘들지 않겠냐고 물어보시는데, 그것을 풀어나가는 것은 배우의 몫인 것 같다. 라미란을 다작의 롤모델로 삼고 좇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막영애16’은 지난 2007년 첫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시즌제 드라마로,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 30분에 첫방송된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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