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빌리 역을 맡은 배우들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프레스콜이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 해외 스태프들을 비롯해 빌리 역의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 미세스 윌킨슨 역의 최정원, 김영주, 아빠 역의 김갑수, 최명경이 참석했다.
이날 빌리 역의 심현서는 “처음엔 너무 떨렸다. 전날엔 안 떨렸는데 그날이 오니까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었다”라며, “막상 공연을 해보니까 공연하는 날이 더 기다려지고 공연을 즐기게 된 것 같다”라고 첫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성지환은 “이런 무대에 처음 서 보는 거여서 떨렸는데 막상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김현준은 “처음에는 떨리고 ‘실수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하고 나니까 엄청 상쾌했다”라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천우진은 “첫공할때 정말 떨렸는데 모든 스태프분들, 관객분들, 선생님들과 잘 어우러져서 한 것 같다. 그래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 달 늦게 빌리 스쿨에 합류해 조금 늦게 무대에 서게 돼 첫 공연을 앞둔 에릭 테일러는 “제 인생에 첫 공연이니까 진짜 열심히 할거다.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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