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발표, 나문희 대상 수상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발표, 나문희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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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2017 여성영화인축제’가 수상자 명단을 밝혔다.

‘2017 여성영화인축제’가 7일 한 해를 빛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연기상을 비롯해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신인연기상, 다큐멘터리상, 홍보마케팅상 등 9개 부문상의 수상자(사)를 선정, 수여함으로써 당해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데뷔 56년째를 맞이한 배우 나문희가 선정됐다. 나문희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옥분(나문희 분)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해 관객들을 웃기면서도 울리는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였다.

이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자로는 배우 엄지원이 선정됐다.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추격과정을 불안하지만 강인한 모습으로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더불어 제작자상은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 신인연기상은 영화 ‘용순’의 배우 이수경, 다큐멘터리상은 ‘야근 대신 뜨개질’의 박소현 감독, 각본상은 ‘시인의 사랑’의 김양희 감독, 감독상은 ‘연애담’의 이현주 감독, 기술상은 ‘해빙’의 엄혜정 촬영감독, 홍보마케팅상은 무브먼트를 선정했다. 

한편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배우 이상희의 사회로 진행된다.


사진=여성영화인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