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양우석 감독이 ‘강철비’의 기획 의도에 대해 이야기 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에서 영화 ‘강철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양우석 감독은 “남북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있었다. 북한에서 1차 핵실험을 한 이후 이 작품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우리나라의 인식이 정면으로 바라보기보다는 회피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영화를 통해 북한과 북한에 사는 동포, 현재 남북이 가지고 있는 정치 구조들, 남북을 바라보는 세계의 다양한 시각들을 영화로 같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작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는 곳곳에 유머코드를 넣어 무거운 소재의 영화를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양우석 감독은 “소재가 무거워서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빅뱅이 인기 있다는 말을 듣고 지드래곤의 곡 2개를 영화에 넣게 됐다”고 말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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