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곽도원이 맡은 캐릭터 곽병규에 대해 이야기 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에서 영화 ‘강철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 “수많은 고위직 역할을 했었다. 이 작품의 경우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감독님과 많이 했다. 어디에 힘을 쓰고 어디에 빼고, 어떤 부분에 관객들이 쉬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라고 캐릭터 표현에서 신경 쓴 점에 대해 말했다.

‘강철비’는 인기 웹툰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곽도원은 “웹툰을 봤냐고 묻길래 ‘읽다가 말았다’고 말했다. 저와 많이 닮지 않았다. 내심 불안한 마음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곽도원은 “워낙 웹툰이 많은 독자분들이 있었다. 많이 다를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딱딱하진 않게 나만의 여유로움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NEW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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