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유’ 고영빈 “배우만 잘해서 되는 작품 아냐… 모두의 합을 봐주길”
‘아이러브유’ 고영빈 “배우만 잘해서 되는 작품 아냐… 모두의 합을 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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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고영빈이 1인 다 역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아이러브유’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훈식 프로듀서, 오루피나 연출을 비롯해 배우 고영빈, 송용진, 조형균, 김찬호, 이충주, 정욱진, 간미연, 최수진, 이하나, 이정화, 안은진이 참석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에서는 단 4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상황, 국적, 이름을 지닌 6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에 무대 뒤가 분주할 것 같은데 호흡이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고영빈은 “우리 작품은 배우만 잘해서 되는 작품이 아니라 배우, 무대, 의상, 헤어팀 모두 다 하나가 돼서 공연이 올라가야 관객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영빈은 “원래 공연이 올라가기 전에 테크니컬 리허설과 드레스 리허설을 무대에서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연습실에서 이미 했다. 의상팀과 같이 연출님의 큰 그림 안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무대에 와서는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됐다. 지금은 다들 여유를 찾아서 웃으면서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더불어 고영빈은 “그런 모습의 합을 여러분들이 봐주신다면 작품을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관객에게 당부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남녀의 첫 만남부터 연애와 결혼 등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내년 3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