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가수 겸 배우 간미연이 뮤지컬 첫 도전의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아이러브유’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훈식 프로듀서, 오루피나 연출을 비롯해 배우 고영빈, 송용진, 조형균, 김찬호, 이충주, 정욱진, 간미연, 최수진, 이하나, 이정화, 안은진이 참석했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가수와 연기를 경험해본 간미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다. 이에 다른 점을 묻자 간미연은 “정말 쉽지 않다”라며, “뮤지컬 섭외가 들어와도 안 했었다. 연기 잘 못하지만 연극은 연기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뮤지컬은 노래, 연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야되기 때문에 나는 못한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간미연은 “마흔 되기 전에 못했던거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에 도전했다. 오디션이 잘 돼서 들어왔다”라며, “이게 굉장히 어려운 뮤지컬이라고 하더라. 하면서 뛰쳐나갈까 고민도 했었는데 동료 배우들, 연출님이 힘을 줘서 어떻게 잘 올렸다”라고 첫 뮤지컬 도전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간미연은 “노래할 때 가수는 그냥 마이크 가까이 대고 느낌을 살려서 읊조리듯이 하면 되는데 뮤지컬은 그게 아니라 전달도 해야되고, 연기도 해야되고, 여러가지가 정말 많이 달랐다”라고 가수 활동과 뮤지컬 출연의 차이점을 밝혔다.
더불어 간미연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한 작품씩 하면서 정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선은 ‘아이러브유’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포부와 함께 당부를 전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남녀의 첫 만남부터 연애와 결혼 등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내년 3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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