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이충주가 가장 공감이 가는 장면을 소개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훈식 프로듀서, 오루피나 연출을 비롯해 배우 고영빈, 송용진, 조형균, 김찬호, 이충주, 정욱진, 간미연, 최수진, 이하나, 이정화, 안은진이 참석했다.
최근 JTBC ‘팬텀싱어2’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배우 이충주는 이번 작품에서 남자 1 역을 맡았다. 같은 역할의 배우 김찬호는 이날 이충주를 “우리 중에 에이스”라고 소개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이충주를 재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런 이충주는 이날 “남자 1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작품은 처음 해봤다. 신마다 다 공감대가 있다”라며, “하면서도, 보면서도 어떻게 이런 글을 쓰고 시연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현실밀착형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하고, 보고 있다”라고 작품을 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충주는 가장 공감이 가는 장면을 묻자 “여러 장면들이 있는데 특별히 공감이 가는것보다 궁금하고 많이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내가 겪어보지 못한 장면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충주는 “결혼 후 30년 장면이라든지, 장례식장 장면 같은걸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너무 마음에 따뜻해진다. 지금이 아니라 3, 40년 뒤에 생각이 그렇게 달라질지, 어떤 마음으로 사랑하고, 사람들을 만날지 궁금해진다”라며, “그래서 그 장면들을 하거나 볼때 생각이 많아지고 굉장히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다”라고 대답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남녀의 첫 만남부터 연애와 결혼 등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내년 3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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