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김소향이 '더 라스트 키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카이, 전동석, 정택운, 김소향, 민경아, 민영기, 김준현, 송용태, 정의욱, 신영숙, 리사 등이 참석했다.
극중 마리 베체라는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사랑 없는 결혼을 강요 당하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 동경하던 혁명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줄리어스 팰리스가 루돌프 황태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랑에 빠진다.
마리 베체라를 연기하는 김소향은 “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어 했다. 오랫동안 꿈꿔왔다. 작년에 카이 씨와 잠깐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 가장 하고 싶은 작품을 물었던 적이 있었다. 둘 다 ‘황태자 루돌프’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이렇게 무대에 서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 같이 하는 배우분, 연출님, 회사도 너무 멋진 분들이다. 완벽한 조합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소향은 “이 작품을 보면 사랑이 하고 싶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사랑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느낄 것이다”라고 ‘더 라스트 키스’가 지닌 강점에 대해 언급했다.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A Nervous Splendor)'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한편 '더 라스트 키스'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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