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코코’ 테마곡 불렀다… ‘Let It Go’ 신드롬 재현
윤종신, ‘코코’ 테마곡 불렀다… ‘Let It Go’ 신드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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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윤종신이 디즈니 픽사의 야심작 ‘코코’의 엔딩송이자 테마곡인 ‘리멤버 미’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를 불렀다.

‘코코’의 메인 테마곡 ‘리멤버 미(Remember Me)’가 제 75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겨울왕국’ ‘렛 잇 고(Let It Go)’에 이어 최고의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의 가창자가 윤종신으로 밝혀져 기대를 모은다.

윤종신은 최근 ‘좋니’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매달 자신이 작곡한 곡을 담은 ‘월간 윤종신’을 꾸준히 발표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윤종신은 “기억이라는 주제가 와닿았다. 주인공 미구엘처럼 내가 뮤지션을 꿈꾸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그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고 소감을 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디즈니 스튜디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코코’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에서 윤종신이 부른 ‘기억해 줘’가 짤막하게 소개되며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감미롭게 흘러나오는 기타 선율과 함께 “기억해 줘 / 내가 어디에 있든 / 기억해 줘 / 슬픈 기타 소리 따라 / 우린 함께 한다는 걸 언제까지나 / 널 다시 안을 때까지”로 이어지는 가사에 한껏 녹여낸 윤종신 특유의 감성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코코’는 ‘렛 잇 고’ 작곡가가 완성한 또 하나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리멤버 미’뿐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영화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업’의 거장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이 선사하는 황홀한 사운드 트랙은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1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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