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김여진이 연극 무대에 다시 오른 소감을 전했다.
연극 ‘리차드3세’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아트리움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재형 연출, 한아름 작가를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임기홍, 이갑선, 김도현, 김병희, 정은혜, 박지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여진은 “저도 연극으로 데뷔를 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면서 ‘언젠가 예술의전당에 서야겠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소원이 이뤄졌다. 설레고 떨린다”라고 말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여진은 “연극이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밥심”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여진은 “연극은 저에게 밥심 같은 것이다”라며 “제가 시작을 연극으로 했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를 하면서 연극이랑 너무 많이 달라 당황한 적도 많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연극은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리차드3세’는 명석한 두뇌와 언변을 가진 왕자로 태어났지만 꼽추라는 신체적 결함 때문에 어릴 적부터 주변의 관심 밖에서 외면당하며 자라온 리차드3세가 권력욕을 갖게 되면서 벌이는 피의 대서사시를 그린다. 오는 2018년 2월 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 공연된다.
사진=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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