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최근 드라마에서 독특한 소재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도깨비, 저승사자는 물론 만화 속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기까지 한다. 이 가운데 최근 로봇을 앞세운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MBC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와 ‘보그맘’이 그 주인공이다. 미래를 그린 영화 속에서 봤던 인공지능 로봇들이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매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의 채수빈은 실제 로봇을 떠올리게 하는 인형 같은 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보그맘’의 박한별은 남다른 감각으로 ‘박한별템’ ‘보그맘패션’ 등을 연관검색어에 올렸다.
이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드라마 속 주인공 채수빈과 박한별의 로봇 스타일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교 분석해봤다.
▶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채수빈은 창업 준비생 조지아 역뿐 아니라 2015년산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 역을 맡았다. 채수빈은 인형 같은 미모부터 야리야리한 몸매까지 안드로이드 아지3로 완벽 변신했다.
# 패션

코럴 컬러의 원피스와 네이비 리본 타이는 아지3의 트레이드 마크다. 특히 아지3가 입은 원피스는 허리 라인까지 타이트하게 붙어 채수빈의 날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여기에 A 라인으로 넓게 퍼지는 플레어스커트가 아지3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뷰티

채수빈의 로봇 연기는 메이크업 덕분에 한층 빛을 발했다. 채수빈은 로봇처럼 인조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티 없이 깨끗한 피부 표현을 베이스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더했다. 더불어 그레이 컬러 렌즈를 착용해 눈이 반짝이면서도 인위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 ‘보그맘’ 박한별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보그맘’에서 사이보그 엄마 보그맘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박한별. 그는 실제 로봇인지 착각할 정도로 완벽한 로봇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패션

박한별은 ‘보그맘’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다양한 원피스 스타일링을 연출한 것인데, 이때 허리 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박한별은 허리 라인보다 살짝 위에 위치한 원피스 절개선으로 날씬한 허리를 강조했으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여기에 넓게 퍼지는 A 라인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게 연출했다.
#뷰티

‘보그맘’에서 박한별은 전체적으로 핑크빛을 띄는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박한별 메이크업의 특징은 자연스러움에 있다. 먼저 박한별은 본래의 피부 빛을 살린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아이 브로, 본래의 눈매를 살린 아이라인, 혈색을 살짝 준 립 메이크업으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보그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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