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브로드웨이 최초의 스릴러 연극 '미저리'가 내년 2월 9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미저리'는 동명의 소설(원작 스티븐 킹)과 영화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명작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이다.

지난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개막 전부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작품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상대역을 연기했던 로리 맷커프는 2018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2017 LA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미저리' 국내 초연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인기 소설 ‘미저리’의 저자이자 유명 소설가 폴 역은 김상중-김승우-이건명이 연기한다. 또한 소설가 폴의 열렬한 광팬 애니 역에는 길해연-이지하-고수희가 캐스팅 됐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는 마을 보안관 버스터 역은 고인배가 맡는다. 

한편 연극 '미저리'는 내년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28일 오후 4시에는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주)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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