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영화 ‘위대한 쇼맨’의 제작진이 추천하는 OST를 공개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제작진이 27일 OST ‘디스 이즈 미(This is me)’, ‘리라이트 더 스타스(Rewrite the Stars)’, ‘더 그레이트스트 쇼(The Greatest Show)’를 극중 가장 주목해야 할 곡 베스트 3로 뽑았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배우 휴 잭맨, 잭 에프론 등 출연하며,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뮤지컬 영화다.
화려한 배우들의 뮤지컬 무대와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담은 ‘위대한 쇼맨’의 웅장하고 호흡이 돋보이는 OST 베스트 3을 소개한다.
1. ‘디스 이즈 미’, 우리는 모두 특별해! 이게 바로 나야!

‘디스 이즈 미’는 ‘위대한 쇼맨’에서 영화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담아낸 곡이다. 이 곡은 킬라 세틀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완성했으며, ‘바넘(휴 잭맨 분)’의 손에 의해 숨어 살던 시절을 끝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당당히 세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라는 메시지는 ‘이게 바로 나’라고 외치는 ‘레티 루츠(킬라 세틀 분)’와 쇼 단원들의 강렬한 안무, 환상적인 앙상블은 듣는 이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음악을 담당한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콤비는 “가장 많은 수정을 거쳐 탄생한 곡이다”며, “케이티 페리, 캘리 클락슨처럼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팝가수들에게 영감을 얻었다. 킬라 세틀이 완벽하게 우리가 원하던 느낌을 곡에 담아줬다”고 전했다.
2. ‘리라이트 더 스타스’, 이뤄질 수 없는 안타까운 연인

‘리라이트 더 스타스’는 인종 차이로 이루어질 수 없는 커플, ‘필립 칼라일(잭 에프론 분)’과 ‘앤 휠러(젠다야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도 결국 다가가지 못하는 애절함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공중 곡예를 펼치는 안무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미래를 그리지만 앤 휠러가 결국 돌아서는 마지막 파트는 애절함과 슬픔이 공존해 곡의 기승전결을 확실히 드러낸다.
더불어 곡을 소화한 젠다야의 가수로서의 센스가 빛났던 작품으로, 처음 도입 부분에 아카펠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제안했다는 후문이 있다.
3. ‘더 그레이티스트 쇼’, 위대한 쇼가 시작됐다! 굿바이 팝콘!

‘더 그레이티스트 쇼’는 ‘위대한 쇼맨’과 바넘의 쇼가 시작됨을 동시에 알리는 곡이다. 총 6개 버전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던 이 곡은 결국 강렬한 가사와 음악으로 완성했고 스펙터클한 장면들과 함께 오프닝을 장식했다.
또한 이 곡은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곡이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오프닝 곡이 흘러나오는 순간 극장에서 팝콘을 먹던 관객들이 고개를 들어 스크린을 쳐다보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