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집사부일체’, 대세 4인방이 만났다… 깨달음과 웃음을 전하는 예능(종합)
[Z현장] ‘집사부일체’, 대세 4인방이 만났다… 깨달음과 웃음을 전하는 예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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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네 사람이 만났다. 예능, 연기, 가수 등 자신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낸 네 사람이지만, 이들도 인생에 대한 물음표를 가지고 있을 터다. 물음표를 가진 이들이 사부를 만나, 물음을 해결해 나간다. 리얼리티, 배움, 재미를 고루 갖춘 ‘집사부일체’에 거는 기대가 크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세영 PD,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참석했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이승기는 “촬영을 하면서 예전에 제가 해왔던 예능과는 방식이 굉장히 달랐다. 주제 자체가 우리들끼리 하는 어떤 예능이라기보다는 사부를 만나, 사부의 일과를 겪으면서 그 안에서 궁극적으로 무언가를 얻기 위한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중간에 게임을 하거나 진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민 중이다”라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신선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전역 후 첫 예능 복귀를 알린 이승기를 시작으로, 배우 생활 11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에 도전하는 이상윤, ‘육잘또(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는 별명을 지닌 비투비 육성재, 대세 개그맨 양세형까지. 이들이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줄지 기대를 자아낸다.

이세영 PD는 각 출연진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이승기 씨의 경우, 전역 후 많은 제작진분들이 함께 하고 싶어했을 거라 생각했다. 제대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제안을 드렸다. 기획 의도에 대해 흥미를 보였고 동의를 해줬다. 성재 씨의 경우 연기, 노래, 예능 잘하는 친구다. 세윤 씨도 연기로 잘하고 있고, 세형 씨도 예능 대세다. 다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음표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윤의 캐스팅에 많이 공을 들였다. 이세영 PD는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이상윤 씨가 독특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고 나서 미팅을 했다. 처음 만남에 아인슈타인 이야기를 해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미팅에서 제작진을 웃기려는 의도가 없는 사람을 처음 봤다. 자기가 웃기려고 하지 않는데 그 모습이 재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세영 PD는 “아무래도 4명이 합을 맞춘 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합의 맞지 않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라이브하게 담아내자는 생각이 있다. 합을 맞춰가면서 발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월 31일 첫 방송에서 공개된 전인권 사부를 시작으로, 향후 공개될 사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자신만의 한 방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명인이든 우리 주변의 이웃이든 나이, 직업, 성별, 국적 모든 조건 없이 사부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저희가 사부를 만나서 그 안에서 벌어지고, 얻게 되는 것이 목적이다. 어떤 사부님을 만날지 모른다.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 사부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이다. 모르는 분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짧은 시간에 만나서 바로 친숙해지고 재밌게 이어나가는 예능은 아니지만, 마지막에 집을 나올 때는 저희가 달라져 있다. 그런 루틴을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이세영 PD는 이후 공개될 사부에 대해 “자기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있는 분을 찾으려고 한다. 모든 분들이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인생의 한 방이 있는 분의 경우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부님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저희 섭외에 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에 대한 기대만큼 첫 방송은 10.4%(닐슨코리아 제공)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이세영 PD는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실 줄 예상하지 못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처음이라 스코어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었다. 다행히 관심을 많이 주셔서 기쁘다”고 시청자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육성재는 “1회, 2회 촬영을 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 나온다. 매 회차마다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 나올지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저도 막내로서 형들을 잘 챙기고, 케미스트리 요청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SB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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