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드라마 ‘크로스’ 배우 고경표와 조재현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지난 6일 공개됐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영상은 고경표와 조재현의 한 시도 흐트러짐 없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의 가치관과 소신을 드러내는 디테일한 행동과 대사와 2개의 티저에 각 캐릭터의 성격이 녹아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티저 속 고경표에게 조재현은 “함부로 손대지마”라며 허성태의 가슴을 겨눈 메스를 저지하자 고경표는 “그럼 가만히 죽게 놔둘 겁니까?”라고 반문한다.
이어 고경표는 분노 어린 눈빛으로 “넌 이런 식으로 죽으면 안 돼. 내 손으로 더 고통스럽게 죽여야 하니까”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조재현은 “의사는 환자 앞에서 평등해야 돼"라며, "범죄자든 뭐든 넌 그저 살려야 할 환자일 뿐이야”는 대사로 범죄자 허성태를 향한 충고인지, 범죄자마저 환자의 신분으로 존중해야 하는 의사 조재현의 다짐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과연 고경표와 허성태의 잘못된 만남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지, 조재현은 고경표의 가슴 속 응어리진 마음과 분노를 품고 그를 의사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크로스’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tvN '크로스' 캐릭터 티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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