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판매순위 1위는? 뮤지컬 '레베카'-연극 '스페셜 라이어'
인터파크 판매순위 1위는? 뮤지컬 '레베카'-연극 '스페셜 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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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5개 장르별 가장 많이 판매된 공연을 정리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판매분을 뮤지컬, 콘서트, 연극,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의 5개 장르별로 집계했다. 인터파크 웹, 모바일, 전화, 현장, 제휴 등의 판매분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뮤지컬 장르 판매순위 1위는 '레베카'로 네번째 시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2위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내한공연 '시스터 액트'가 차지했다.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 덕분에 연말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정국이 요동쳤던 2017년 초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영웅'은 3위에 올랐다.

10위권 내 창작뮤지컬은 총 4편으로 2016년 두 편에 그쳤던 데 비해 증가한 수치다. '영웅', '마타하리', '광화문연가', '벤허' 등 대극장 창작뮤지컬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는 특히 내한공연 소식이 풍성했는데 그 중 '시스터 액트'와 '시카고', '캣츠'는 10위권에 들었으며 '지킬앤하이드'는 11위, '드림걸즈'는 16위를 기록했다.

연극은 오픈런 공연인 ‘스테디셀러’와 ‘리미티드런’을 나누어 집계했다. 스테디셀러 공연은 '옥탑방고양이'가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로맨틱 코미디물 '작업의정석'이 차지했다.

리미티드런 연극 중 판매 순위가 가장 높은 공연은 '스페셜 라이어'다. 20주년을 맞은 오픈런 연극 '라이어 1탄'을 새롭게 다듬어 올린 공연이다. 이종혁, 안내상, 홍석천, 서현철, 나르샤, 슈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두 달간 공연했다. 2위는 '프라이드', 3위는 '나쁜자석'이 차지했다.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연말공연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이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6~2017년 2년 연속 콘서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클래식/오페라는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1위를 차지했다.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 오케스트라와 이를 이끄는 사이먼 래틀 예술감독, 그리고 클래식 스타 조성진이 한 무대에 서면서 큰 인기를 끈 클래식 공연이다.

무용/전통예술 장르의 1위는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인 '호두까기인형'이 차지했다. 

 

사진=인터파크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