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SNS 스타’, ‘답가 여신’ 미교가 이제는 정식 앨범을 발매한 솔로가수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8일 미교의 첫 번째 싱글앨범 ‘유 앤 아이(YOU & I)’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 하루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미교는 수록곡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와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를 감미로운 보컬로 선보였다. 특히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노래를 부르던 중, 미교는 벅찬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미교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2주 전부터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그전까지 일정이 정말 많았다. 잘 소화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란 부담도 있었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유 앤 아이’는 ‘너와 나’라는 의미로, 미교는 “팬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소중한 시작을 하게 됐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는 헤어진 연인과의 이별 후를 그린 어쿠스틱 발라드다.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미교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이별한 여성의 절절함을 전하며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인다.
미교는 “최고의 아티스트분들의 작곡가님인 박정웅 작곡가님이 작곡을 해주셨고, 임창정 선배님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주셨다. 이 곡에 누가되지 않게 부르기 위해 저만의 감성을 담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잊어도 그것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지민이 출연해 이별을 겪은 슬픈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미교는 “배우분께서 정말 슬프게 우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모니터하면서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별에 대한 감정을 연기로 너무 잘 표현해주신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졌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제가 느꼈던 감정을 같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록곡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는 힘들었던 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미교는 절제된 감정으로 곡을 표현했다. 미교는 “제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회상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스토리를 담은 곡이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부르는 것 자체가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답가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미교는 “제 영상이 SNS상에 올라오는 걸 보면 해시태그에 ‘#갓미교’라는 게 있다. 보컬리스트분들한테 ‘갓’을 많이 붙인다.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고 싶다”고 얻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했다.
더불어 미교는 “절절한 이별의 노래, 감성적인 노래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수많은 선배님들이 컴백하지만, 저는 저만의 색깔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지난해 SNS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2018년 정식 데뷔까지 목표한 바를 이뤘다. 올해 세운 새로운 목표에 대해 미교는 “올해는 미교만의 앨범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제 목소리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미교의 절절한 감성으로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교는 이제 꽃길을 걸을 준비를 마쳤다. 그는 “앞으로의 길이 잘 흘러갈 거라 생각하지만, 힘든 일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회를 얻고 소중한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평생 노래하는 것이 저의 꽃길이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끝으로 미교는 “제 계획을 알려드리고 싶다. 앞으로 계속 제 앨범을 낼 예정이고, 2월부터 전국투어 일정도 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알리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미교의 ‘유 앤 아이’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이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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