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조급한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조금 짧지만 그만큼 빠른 '맛보기 영화별점'을 먼저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비밥바룰라’다.

<비밥바룰라>

맛보기 영화별점 : ★ ★ ★ (3.0 / 5.0)

한줄평 : 유쾌하고 즐거운데 나이는 숫자일 뿐

관전포인트 : 박인환, 신구, 임현식 등 이른바 ‘선생님급’ 배우들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갖는 영화. 배우의 면면을 떠나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것에 더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 ‘다양성 부족’이라는 한국영화의 고질병을 조금이나마 치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영화 자체로만 본다면 휴먼 코미디의 장르에 맞게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배치했다.

시놉시스 : 평균 나이 일흔, 지병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인 네 명의 시니어벤져스. 더 멋진 황혼을 맞이하기로 결심한 네 사람은 가족을 위해 지금껏 미뤄왔던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꺼내기 시작한다. 하지만예상을 뛰어넘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게 된다.

감독 : 이성재 / 출연 :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최선자, 김인권, 이채은, 이은우, 성병숙 / 장르 : 코미디 / 배급 :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97분 / 개봉 : 1월 24일

사진=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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