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상대배우 전도연에 대해 칭찬을 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홍식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식 감독을 비롯, 배우 전도연 이병현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은 지난 1999년 영화 '내 마음의 풍금'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이번 작품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전도연에 대해 "촬영장에서 오랜만에 봤는데 다른 느낌은 없었다. 다만 목소리가 좀 커지고 여러가지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그랬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도연은 기본적으로 순수한 게 있다. '여배우의 순수함'이라는 게 있는데 전도연은 그런 것을 끝까지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정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좋은 배우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며 칭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혼돈이 세상을 뒤엎고 백성들이 고통에 몸부림 치던 고려 말 무신정권 속 세 검객의 이야기. 이는 칼 하나만 있으면 천민도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해 드라마틱한 설정을 한 것이 특징이다. 내달 13일 개봉.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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